(사)전북여성단체협의회 제17대 회장으로 김경희(58)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이 추대됐다.

　김 신임 회장은 14일 오전 전북여성교육문화센터에서 대의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제31차 정기총회’를 통해 만장일치로 추대됐다.

　김 신임 회장은 전북대학교 일반대학원 산업디자인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모던디자인학원 원장, 국제라이온스 전북지구 자문위원, 대한적십자사 전라북도지사 대의원, 전북대학교 제33대 동창회 상임부회장, 전북애향운동본부 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걸스카우트 전북연맹장을 맡고 있다.

　김 신임 회장은 “전북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 주어진 2년 동안 전라북도 여성정책의 주체자로서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여성정책이 정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현될 수 있도록 뜻을 펼치고 싶다”면서 “선배들의 업적을 이어받아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하는 현실을 능동적으로 대응하면서 여성들이 갖고 있는 섬세함이 경쟁력이 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성장시키며 전북여협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에는 전북여협을 이끌어갈 새로운 임원진도 구성됐다. 부회장에 박선행(한·중여성교류협회전북지회), 박찬숙(전라북도재향군인회여성회), 총무이사에 정명숙(고향을생각하는주부들의모임전북도지회), 재무이사에 강미경(한국피부미용사회중앙회전북지회), 감사에 안옥희(전라북도간호사회), 온정이(한국유치원총연합회전북지회) 회장이 함께한다.

　한편, 전북여협 제16대·17대 회장 이취임식은 3월 5일 오후 2시 그랜드힐스턴호텔에서 개최된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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